본문/내용
1. 서론
중국은 다양한 민족이 공존하는 국가로서 약 56개의 소수 민족이 존재한다. 이 가운데 티벳은 역사적, 문화적 특수성을 지닌 민족으로서 중국 내 지역적 특수성 및 자주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티벳은 고대부터 독립된 정치체를 유지했으며, 13세기부터는 티벳 고원에 기반을 둔 독립적 왕국이 형성되었으나 18세기 이후 중국의 통제 하에 들어갔다. 특히 20세기 들어서며 미국, 인도, 네팔 등 주변국들이 티벳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면서 티벳 독립 운동은 글로벌 차원으로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1950년 중국이 신중국 건국 직후 티벳을 군사적으로 강제로 병합한 이후, 티벳의 정치적 자치권과 문화적 정체성을 둘러싼 갈등은 지속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평화적 해방’과 ‘민족 화합’을 주장하며 티벳을 중국의 일부로서 통합 정책을 추진하는 반면, 티벳인들은 독립과 자주권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저항운동을 전개한다. 1989년 라마승 불교 지도자인 델라이 라마가 망명 후 세계 각국을 돌며 티벳 자치권 확대와 독립을 호소했고, 2008년 티벳봉기 이후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인권 문제와 종교 탄압 문제까지 국제적 이슈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