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동북공정의 개념과 배경
중국의 동북공정은 중국이 자국의 역사와 문화를 재해석하고 통합하여 민족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대규모 문화 정책이다. 2001년 중국 정부는 중국의 동북지역을 대상으로 역사, 유물, 문화유적 등을 체계적으로 복원하고 보존하는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이는 동북공정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동북공정의 기본 목표는 고구려, 발해, 부여 등 고대 한반도 주변 민족과 관련된 역사 자료와 유물들을 중국의 역사적 일부로 포함시켜 중국 중심의 역사관을 확립하는 데 있다. 중화민족주의와 민족통합을 강조하는 중국 정부는 특히 2004년 ‘중국역사공정’을 공식화하며 동북아시아 여러 민족 간의 역사적 연계성을 자국 측으로 끌어들이기 시작하였다.
이 정책은 2000년대 초중반부터 본격화되어, 2006년에는 ‘중국 역사의 재조명’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동북공정은 중국 내 지역경제 발전과 연계되어 추진되었는데, 예를 들어 랴오닝성과 지린성, 랴순성 등 동북지역의 개발 투자액은 2001년부터 2xxx년까지 약 150억 위안(약 2조 원)에 달하였다. 특히 문화유적 복원사업, 박물관 설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