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중국의 성리학은 중국문화와 사유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상체계로서, 송대 이후 사회 전반에 깊숙이 뿌리내리게 되었다. 성리학은 주자()와 율곡()이라는 두 인물의 사상적 발전을 통해 그 정체성과 체계성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들의 사상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서로 대비되면서 다양한 연구와 논쟁의 대상이 되어왔다. 주자는 송대 12세기경에 성리학을 체계화하며 `주자학` 또는 `경장학`이라는 이름으로 발전시켰으며, 그는 1130년대부터 1200년대 초까지 활동하면서 인간 본성, 우주 원리, 도덕 윤리 등을 심도 있게 탐구하였다. 그의 학문은 당시 전국적으로 전파되며 약 2만여 명의 제자를 배출하였으며, 명청시대에는 과거 급제자 수가 전체 시험 응시생의 약 35%에 이르는 등 그러한 영향력은 전국적으로 넓게 퍼져 있었다. 반면 율곡 이이(1536~1584)는 조선시대 실학과 유교 사상의 발전에 큰 영향을 준 인물로서, 주자학의 전통적 틀 안에서 인간의 실천과 현실 문제에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성리학적 심성론`과 `학문적 실천`에 기초한 사상 발전에 몰두하였다. 그의 학문은 조선에서 심성수양과 학문적 실천이 결합되어야 한다는 사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