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이하 연변)는 조선족과 한족이 공존하는 다문화 지역으로서, 이들의 의식구조를 비교하는 연구는 민족 간 상호이해와 소통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연변 내 조선족 인구는 2xxx년 기준 약 22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7.4% 정도를 차지하며, 이들은 주로 농촌 지역과 도시 변두리에서 거주한다. 반면 한족은 약 100만 명 이상으로서 지역 전체 인구의 80% 이상을 차지하지만, 연변은 조선족과의 공존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자치권을 부여하는 등 특수한 행정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조선족은 자신의 언어, 문화, 전통 등을 유지하려는 강한 의식을 보이는 반면, 한족은 중국 본토와 동일한 문화적 배경과 의식을 공유하며 지역 내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조사 결과, 조선족의 65%는 자신의 민족 정체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이 민족 정체성의 핵심 요소라고 인식하는 비율이 73%에 이른다. 이에 비해, 한족의 다수는 중국어와 한족 문화를 중심으로 한 정체성을 갖추었으며, 조선족과의 차별적 인식을 가진 경우도 발생한다. 이는 의식구조 차이의 근본적 배경이 되는 민족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