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중-일관계의 역사적 배경
중-일관계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관계다. 고대부터 교류와 충돌이 반복되었으며, 특히 임제시기에는 문화와 경제적 교류가 활발했지만 동시에 영토 분쟁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19세기 초, 청나라가 점차 약화되던 시기에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 근대화를 추진하며 군사와 경제력을 급속히 확장하였다. 1894년의 청일전쟁에서 일본은 승리하여 만주와 타이완을 확보했고, 이로 인해 일본은 중국 내에서 군사적·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였다. 이후 20세기 초반 일본의 중국 침략은 1931년의 만주사변, 1937년의 중일전쟁으로 계속되었으며, 이는 양국 간의 역사적 적대감과 불신을 심화시켰다. 특히 1937년 중일전쟁 후 일본은 중국 여러 도시를 점령했고, 1937년 기준 중국 전체 인구의 30%에 해당하는 약 4억 명이 전쟁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전범국 일본은 약 300만 명의 민간인과 군인 사망자를 냈다. 전후, 1949년 중국이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하면서 양국 관계는 급격히 냉각되었고, 1950년대부터는 정치적, 군사적 대립이 지속되었다. 1972년 ‘중국의 개방 정책’ 이후 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