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양근대사의 개념과 범위
서양근대사는 15세기 후반부터 18세기 말까지 이어진 유럽사의 시기를 의미하며, 중세의 봉건제와 봉건적 사고방식을 벗어나 근대적 사고와 사회 구조가 형성된 시기를 포함한다. 이 시기는 르네상스, 종교개혁, 과학혁명, 계몽사상 등 다양한 문화적, 지적 변혁이 일어난 시기이며, 유럽 사회의 전반적인 변화와 발전을 보여준다. 근대사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인간중심적인 사고와 개인의 권리 추구, 그리고 국가와 시민의 관계 재정립이다. 근대 유럽에서는 왕권이 강화되면서도 신앙과 자율을 강조하는 계몽사상이 확산되어, 이후 민주주의 사상과 시민혁명으로 이어진다. 17세기 영국의 명예혁명(1688)은 권력 분산과 민주적 원칙의 확립에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프랑스혁명(1789)은 왕권과 봉건제의 종말을 선언한 대표적 사례이다. 서양근대사는 또한 산업혁명이 핵심 축으로,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은 생산력의 비약적 향상과 근대 자본주의의 토대를 마련, 19세기 전체 유럽을 넘어 세계경제 구조까지 변화시켰다. 1800년대 초 유럽의 산업생산력은 1850년까지 무려 300% 이상 증가하였으며, 영국의 GDP는 1801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