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주자의 일생
주자는 1130년(고려 말기)경에 태어나 1200년(고려 후기)에 사망하였다. 본래 이름은 우였으며 자는 간운이다. 그는 고려 왕실의 직계 혈통으로 태어났지만, 왕실과는 거리가 먼 집안 출신이었기 때문에 사회적 신분은 중인이나 양반 계층의 일반 가문이었다. 어릴 때부터 유학에 관심을 가지고 학문을 연마하였으며, 16세 무렵인 1146년경부터 사서삼경을 독파하며 철학적 사유를 깊이 있게 다듬기 시작하였다. 그가 20대 초반에 과거에 출제된 시험에서 여러 차례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지만, 이를 극복하고 학문적 탐구를 멈추지 않았다. 1189년경에는 이미 유학적 성취가 상당하여 당시 학문계에서 주목받는 인물로 떠올랐다. 이후 그는 많은 제자를 양성하며 학문과 도덕적 이상에 대해 강연하였으며, 고려조 후기의 혼란 속에서도 자신의 학문적 기반을 견고히 다져갔다. 1195년 이후부터는 정치적·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실천적 사유를 넓혔으며, 특히 인심과 도덕적 수양을 강조하였다. 1209년경에는 자신의 사상체계를 정리하여 『주자가’, ‘태극을 논하다’ 등의 저서를 남겼으며, 이는 이후 조선시대 유학사상의 근간이 되었다. 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