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종자전쟁의 개념
종자전쟁은 주로 글로벌 식량 안보와 생물 종 다양성에 영향을 미치는 종자와 식물 유전자에 대한 지적 재산권과 통제권을 둘러싼 경쟁과 갈등을 의미한다. 이는 주로 농업 분야에서 기업과 국가들이 자신들의 종자를 특허권이나 상업적 독점권으로 보호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된다. 종자전쟁은 20세기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특히 1980년대 미국 특허청이 유전자에 특허를 부여하기 시작하면서 본격화됐다. 주요 기업으로는 몬산토, 듀폰, 바이엘 등 세계적 농업기업들이 있는데, 이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유전자변형(GMO) 종자를 상업화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였다. 예를 들어, 몬산토는 2000년대 초반 미국 내 시장의 80% 이상을 GMO 씨앗으로 점유하였다. 이러한 종자 특허권은 농민들이 자신들이 구매한 종자를 다시 재종하지 못하게 막는 독점권이기도 하다. 이는 농민들이 매년 새롭게 종자를 구매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며, 일부 국가는 이에 대응하여 종자 강제 등록제 또는 종자 공유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특허권 보호는 생물다양성 저하와 소규모 농민들의 생존 위협 등 부정적인 영향도 초래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