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종교는 인류 역사와 함께 발전해온 사회적 현상으로서 인간 존재의 근본적 의미와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문화 현상이다. 특히 에밀 뒤르껨은 종교를 사회적 사실로서 바라보며, 종교의 원초적 형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이론적 틀을 제시하였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종교는 개인의 내면적 믿음뿐만 아니라 집단 간의 사회적 결속과 연대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부족 사회에서의 토테미즘이나 춤, 의례는 공동체 구성원 간의 유대를 강화하며 집단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였다. 또 통계 자료를 보면, 20세기 초 전 세계 종교 인구는 약 25억 명이었으며, 오늘날에는 약 58억 명으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세계 인구의 약 78%에 해당한다. 이러한 수치는 종교가 인류 공동체를 유지하는 데 얼마나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민영사(민중사)와 관련해서는, 종교가 단순히 도구적 신앙이나 교리차원을 넘어서, 민중의 삶과 저항, 그리고 사회 변화의 한 축으로 작용하는 중요한 힘임을 알 수 있다. 과거에는 많은 사회가 종교기관이나 의식을 통해 민중의 저항과 정체성을 형성했으며,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