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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신장애에 대한 초기 인식
정신장애에 대한 초기 인식은 인간 역사와 함께 존재해 왔으며, 그 변천사는 사회적·문화적 배경에 따라 크게 달라졌다. 고대 문명에서는 정신적 이상을 신의 분노 또는 영적 존재의 조작으로 여겼으며, 질병이라기보다 초자연적 현상으로 인식되었다. 예를 들어,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정신장애를 신의 축복 또는 저주로 간주하였으며, 신들에 의한 징벌이라는 믿음이 강했다. 이후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는 자연과 인간신의 조화, 그리고 정신과 신체의 연관성을 어느 정도 인정하였지만, 여전히 초자연적 의미가 강하게 작용하였다. 4세기경 교부들이 정신장애를 악령 혹은 귀신이 빙의한 결과라고 여긴 초자연적 해석이 지배적이었으며, 이를 해방시키기 위한 종교적 치료 방법이 사용되었다. 중세 유럽에서는 마녀사냥과 함께 정신장애자들이 종종 마녀와 연관짓거나 악령의 역학으로 간주되었으며, 15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벌어진 광범위한 「마녀사냥」은 수천 명의 정신장애자가 희생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17세기와 18세기에 이르러 자연과학적 사고가 서서히 확산되면서, 정신장애를 정신적·생물학적 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