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정보처리이론의 개념
정보처리이론은 인간의 인지 과정을 분석하여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저장하며 활용하는지를 설명하는 이론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두뇌는 컴퓨터와 유사한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일련의 단계들을 거친다. 처음에 외부 환경에서 다양한 감각기관을 통해 정보가 수집되면, 이 정보는 감각 기억에 일시적으로 저장된다. 이후 중요한 정보는 작업 기억으로 이동하여 반복적이고 적극적인 처리 과정을 통해 의미를 부여받는다. 작업 기억은 용량이 제한적이어서 약 7±2개 항목을 20초 정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수치는 1956년 조셉 칼스트롬의 연구에서 제시되었다. 그러고 나면 해당 정보는 장기 기억으로 저장되거나 잊혀지게 되며, 장기 기억은 무한한 저장 용량을 갖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보가 장기 기억에 저장되면, 필요에 따라 다시 작업 기억으로 끌어올려 활용하는 과정이 일어난다.
이 과정은 학습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데, 예를 들어 학생이 새로운 수학 공식을 외우는 과정을 생각할 수 있다. 처음에 교사가 공식과 적용 방법을 설명하면, 학생은 이를 감각 기억을 통해 받아들이고, 반복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