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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 후기 난장과 장터 민속의 변화
조선 후기 난장과 장터 민속은 사회변화와 함께 점차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조선 전기에는 난장이 활발히 열렸으며, 장터 역시 지역 사회의 중요한 경제 활동과 민속문화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는 경제적, 사회적 변화로 인해 난장과 장터의 형태와 역할이 달라졌다. 먼저, 조선 후기에 들어서면서 상공업의 발달과 함께 지역 간 교류가 활발해졌으나, 동시에 중앙집권적 정책과 상업적 상품유통의 양상 변화가 이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18세기 이후로 수공업과 도매상업이 발달하면서 소규모 민속시장이 점차 대형 시장으로 성장했으며, 이러한 변화는 더 체계적이고 규격화된 상거래 방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예를 들어, 1700년대 초반에는 서울과 지방의 시장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각각 평균 200개 이상의 난장이 형성되었고, 이로 인해 민속적 행사가 미국, 유럽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조선만의 민속색채를 띠게 되었다. 또한,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일상 시장과 함께 문화적 장터 행사도 증가하였다. 전통적 난장인 ‘흥선대원군 난장’이나 ‘흥미’ 등은 민속 공연, 공예품 전시, 문화 체험이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