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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태일의 생애
전태일은 1948년 5월 24일,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초등학교조차 제대로 다니지 못했으며,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13살 때부터 서울로 올라와 일하기 시작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힘든 노동 환경 속에서 열악한 근무 조건과 낮은 임금, 그리고 시급 300원이라는 낮은 임금에 절망하며 노동의 참혹함을 몸소 경험했다. 1960년대 한국은 급격한 경제성장과 함께 산업화가 진행되었지만, 동시에 많은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 조건 속에서 희생되고 있었다. 통계에 따르면, 1960년대 초반 한국의 노동자 수는 약 300만 명이었으며, 이중 대부분이 연장근무, 저임금,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전태일은 1970년 3월, 21세의 나이로 서울의 한 섬유공장에서 일하면서 노동자들의 처참한 현실을 눈으로 목격하게 되었다. 그는 이때 "내가 죽어서라도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리겠다"는 결심을 굳히고, 노동자의 인권과 인간 존엄성을 위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후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노동조합 설립과 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해 적극 활동했으며, 그는 한 사람의 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