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전차금상계의 개념
전차금상계란 근로자가 퇴사하거나 해고된 후 남은 임금채권에 대해 사용자와 노동자가 미리 정한 채권담보계약 또는 채권상계계약에 따라 이미 지급된 임금액 또는 그 일부를 차감하는 행위를 말한다. 즉, 근로자가 퇴직 후 발생하는 최종 임금이나 퇴직금이 미지급 상태에서 사용자와 근로자 간 사전 합의로 전차금(퇴직금 또는 최종임금의 일부)이 발생하는 경우, 이후 채권상계 절차를 통해 전차금이 임금채권에서 차감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전차금상계는 근로관계 종료 시 임금 채권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사용자 측의 채권회수 및 부실위험 방지 목적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법적 측면에서는 이러한 전차금상계가 노동법상 제한받거나 금지되는 경우가 많으며, 임금지급의 신의성과 공정성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
한국 근로기준법 제43조는 근로자와 사용자 간의 임금채권에 관해 “근로자가 퇴사하는 경우 그 퇴직일 전에 이미 발생한 임금채권이 있지만 지급받지 못한 경우, 그 채권은 퇴직일과 함께 소멸한다”고 규정하며, 전차금상계의 개념 자체를 명확히 금지하거나 제한한다기보다, 임금지급 시기에 이미 확정된 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