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기억장치의 계층적 구조 개요
기억장치의 계층적 구조는 컴퓨터 시스템에서 데이터 접근 속도와 저장 용량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고안된 중요한 설계 원리이다. 이 구조는 레지스터, 캐시메모리, 주기억장치(주로 RAM), 보조기억장치(하드디스크, SSD 등)로 나뉘며, 각각의 계층은 속도와 용량, 가격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가장 상위에 위치한 레지스터는 CPU 내부에 존재하며 연산 수행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임시 저장한다. 레지스터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32bit 또는 64bit이며, 데이터 접근속도가 가장 빠른 반면 가격이 매우 비싸고 용량이 작아 수십 개에서 수백 개 수준이다. 캐시메모리는 레지스터 다음 단계로서 CPU와 주기억장치 사이에 위치하며, 최근에 사용된 데이터를 일시 저장하여 CPU와의 데이터 교환을 빠르게 한다. 현대 CPU 1개당 약 8MB 내지 12MB의 L1, L2 캐시를 탑재하며 이 계층은 평균 데이터 접근 속도가 1ns 이하로 짧다. 주기억장치는 시스템 전체의 데이터와 프로그램을 저장하는 공간으로, 용량은 보통 수 기가바이트(GB)에서 수십 GB에 이른다. 예를 들어 2023년 기준 대부분의 일반 PC는 16GB 또는 32GB RAM을 탑재하며, 평균 접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