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전신마비 환자에서 간의 병증이 발견된 사례는 흔치 않으며 이를 통해 신경계와 간의 연관성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전신마비는 주로 척수 손상, 다발성경화증, 척수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이로 인한 장애는 일상생활 및 생명 유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와 임상 실무에서는 전신마비와 간 질환 간의 직접적 연관성보다는 별개로 간주되어 왔다. 최근 해외 연구 통계에 따르면, 만성 간질환 환자 중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 사례가 전체의 12% 이상 보고되고 있어 간과 신경계의 상호작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간경변증, 간염, 지방간 등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 신경학적 증상과 근육 약화, 감각 이상이 보고된 사례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와 더불어, 일부 연구에서는 간 기능 저하로 인한 독성물질 축적이 신경계 손상이나 신경병증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는 전신마비 환자에서 간 병증이 우연이 아닌 연관성을 가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전신마비 환자들은 면역력 저하, 영양 불균형, 만성 염증 상태에 놓이기 쉬우며, 이러한 환경은 간 질환의 진행 및 악화를 촉진하는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