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전기전도도의 개념
전기전도도는 물질이 전기를 얼마나 잘 전달하는지를 나타내는 물리적 성질이다. 전기전도도는 일반적으로 기호 σ 또는 κ로 표시하며, 단위는 시멘스 퍼 미터(S/m)로 표기된다. 전기전도도는 물질 내부의 전하 운반체인 전자, 이온, 또는 전공극의 농도와 이들이 이동하는 데 걸리는 저항에 따라 결정된다. 금속은 전자 구름이 풍부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전도도가 매우 높으며, 은은 6.30×10^7 S/m의 높은 전도도를 보여준다. 은보다 전기전도도는 구리와 금이 높으며, 구리의 전도도는 약 5.96×10^7 S/m 정도이다. 반면, 비전도성인 세라믹, 유리 등은 전기전도도가 낮아 10^-14 S/m 이하로 나타나기도 한다. 전기전도도는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금속은 온도가 상승하면 전자들의 운동이 방해받아 전기전도도가 떨어지는 반면, 일부 비금속이나 전해질 용액의 경우 온도 상승이 전기전도도를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순수한 물은 전기전도도가 매우 낮아 약 5.5×10^-6 S/m 수준이지만, 식수에 포함된 이온 농도가 증가하면 전기전도도는 급격히 상승하여 약 10^-1 S/m 이상에 도달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