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작품 개요
전광용의 『꺼삐딴리 읽고』는 한국 현대사와 군사정권 시절의 현실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이 책은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의 대한민국 사회를 사실적으로 그리며 당시의 현실과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밀착하여 담아냈다. 이 작품은 특히 군사 정권 아래에서의 억압과 저항, 그리고 개인의 희생과 삶의 의미를 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이야기와 그로 인한 사회적 충격이 작품의 중요한 축을 차지하며, 당시 한국 사회의 냉혹하고 복잡한 현실을 생생하게 재현하였다. 작품은 당시 군사 쿠데타와 유신체제의 폭압적 성격, 언론통제와 시민들의 저항, 그리고 군인과 민간인 간의 갈등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특히 작가는 군사의 부당함과 민간인의 고통을 드러내기 위해 구체적인 사례와 역사적 사건들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이를 통해 당시 사회의 심리와 구조적 문제를 폭넓게 보여준다. 예를 들어,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민간인들이 겪은 고통과 군사들이 저지른 폭력 사건들을 상세하게 다루며, 이는 당시 통계자료에 의하면 수천명의 시민이 희생되었고, 유해 발견률이 미공개된 사례까지 존재한다는 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