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살행동의 정의
자살행동은 자신의 생명을 의도적으로 종료하려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생명의 끝맺음이 아니라 많은 심리적, 사회적, 생물학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현상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연간 약 80만 명이 자살로 사망한다고 보고하며, 이는 하루 평균 2,200명에 달하는 수치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1년 통계자료에서 자살 사망자는 약 1만 4,000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약 27.2명이 목숨을 끊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자살행동은 생각, 계획, 시도, 그리고 최종적 행동으로 구분될 수 있으며, 이 중 자살충동이나 자살시도는 흔히 나타나는 병리적 징후이자 위험신호로 간주된다. 자살행동은 주로 심리적 고통, 정신질환, 주변 환경과의 갈등, 사회적 고립, 경제적 곤란 등 다양한 요인들과 연관이 있다. 특히 우울증, 조울증, 정신분열증과 같은 정신질환이 자살행동의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들 질환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자살 위험성이 15배 이상 높다는 보고도 있다. 또한, 자살 위험이 높은 집단으로는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의 청년, 고령자, 그리고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 포함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