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자녀의 장애판정을 받은 부모들의 심리적·사회적 반응은 매우 다양한 양상을 띤다. 장애판정은 부모에게 큰 충격과 혼란을 안겨주며, 이에 따른 감정적 소용돌이와 함께 일상생활 은 모두 변화하게 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장애판정을 받은 후 부모의 70% 이상이 우울감과 무력감을 경험하며, 이 중 40%는 장기적 우울 상태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를 가진 자녀의 부모는 자녀의 미래와 자신의 역할에 대한 고민, 사회적 편견에 대한 두려움, 경제적 부담 증가 등을 동시에 겪게 된다. 특히, 자녀의 장애가 심각하거나 복합적일수록 부모들의 심리적 부담은 더욱 커지며, 장애진단 후 약 6개월 이내에 우울증 진단을 받은 부모의 비율이 30%에 달하는 통계도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부모는 자녀를 돌보는 것에 집중하게 되며, 자신의 삶보다 자녀의 건강과 교육에 전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자녀에 대한 부정적 감정, 죄책감, 가족 내 갈등 등이 발생하기도 하며, 자녀와의 상호작용에서도 섬세함과 신중함이 요구된다. 부모의 장애 인식과 반응은 자녀의 정서적·사회적 적응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