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임신성 당뇨병(GDM) 개요
임신성 당뇨병(GDM)은 임신 중에 처음 진단되는 당뇨병으로, 임신 전에는 당뇨병이 없었으나 임신 후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임신 호르몬의 변화와 태반의 호르몬 분비 증가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발생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임신성 당뇨병 발생률은 약 14%로 보고되고 있으며, 국내 연구에 의하면 한국에서도 임신성 당뇨병의 유병률은 약 10% 이상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임신성 당뇨병이 지속되거나 치료받지 않으면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심각한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대표적인 산모의 합병증으로는 자간전증, 태반 조기 분리, 산후 호흡기증후군 및 당뇨병의 만성화가 있으며, 태아에게는 거대아(비정상적으로 큰 태아), 조산, 태증 및 저혈당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임신성 당뇨병이 산후 6주 이후까지도 혈당 조절 문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당뇨병으로의 전환률이 30%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다. 임신성 당뇨병의 발생 원인으로는 비만, 가족력, 고령(35세 이상), 이전 임신에서의 GDM 병력, 다태임신, 부신 또는 난소 질환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