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DSM IV와 DSM-5 개요
DSM-IV는 1994년에 출판된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으로서 미국정신의학회(APA)가 개발한 분류체계이다. 이 책은 정신장애를 약 300개 정도로 구분하였으며, 각 장애는 특징적 증상, 진단기준, 병력, 발병 연령 등을 상세히 제시하였다. DSM-IV는 임상 심리학자와 정신과 의사들이 일관된 기준으로 환자를 진단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DSM-IV는 정신질환의 명칭과 설명, 그리고 진단 기준이 과학적 근거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정리되어 있어,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미국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표준 진단 도구로 활용되었다. 한편, DSM-IV는 약 4년에 한 차례씩 개정되었으며, 주요 개정판인 DSM-IV-TR은 2000년에 출판된 텍스트 개정을 의미한다. DSM-IV는 심리학 연구와 임상 실무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미국 인구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인구의 약 20%가 평생 동안 어떤 정신장애를 경험할 정도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이후, 2013년에는 DSM-5가 출판되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기 시작하였다. DSM-5는 이전 DSM-IV와 비교했을 때 정신장애의 분류체계와 정의를 재구성하여 더욱 포괄적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