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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란 이후 일본 막부시대의 대내외 정책 개관
임란 이후 일본 막부시대의 대내외 정책은 정치적 안정과 경제회복을 중심으로 변화하였다. 센고쿠 시대의 혼란이 끝나고 1603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에 막부를 세우면서 시작된 에도 막부는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를 구축하였다. 이를 위해 엄격한 가도쿠 정책을 시행하여 쇼군의 권력을 강화하고 다이묘들의 권한을 제한하였다. 이 정책의 일환으로 겐로쿠 시대(1688~1704)에는 전국 다이묘들에게 일정 비율의 세금을 징수하는 규정을 세우고, 다이묘들의 권력 분산을 방지하였다. 또한, 도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토, 오사카, 에도 등 주요 상업도시의 기생·상인 계층을 보호하면서도 적절한 규제를 가하였다. 대외 정책에서는 페리로의 개항 이후 서구 열강과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였다. 1853년 매킨리 제독의 함대가 일본에 항해하자, 일본은 유럽과 미국의 압력을 받고 1854년 카이로와 놓은 시모노세키 조약으로 미국과 최초로 조약을 맺었다. 이후 1858년의 앤드루스 조약, 제2차 시모노세키 조약으로 서구의 무역권과 영사관 설치를 허용하였다. 이러한 개방 정책은 일본의 해외 무역을 급증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