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일제강점기 동안 일본 정부는 조선의 교육을 일본의 국책사업으로 삼아 강력하게 통제하였다. 이는 조선의 민족적 정체성을 약화시키고 일본의 식민통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1911년에 제정된 「조선교육령」은 그 대표적인 예로, 조선의 교육제도를 일본식으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법령이었다. 이 법령은 조선 전역에 걸쳐 일본어를 공식 교과목으로 채택하고, 일본의 역사와 윤리를 강조하는 교육과정을 도입하게 하였으며, 조선인 학생들이 일본의 도덕관과 사상을 내면화하도록 유도하였다. 특히 조선인 민족교육을 제한하거나 배제하는 방침이 강하게 적용되었으며, 이를 위해 학교 자율권이 제한되고, 교사 및 학생의 일본어 습득이 강제되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1930년대 후반まで 조선의 총 초등학교 수는 약 4,600개였으며, 이들 학교의 교육 내용은 일본식으로 일원화되어 조선어와 조선사 과목은 사실상 폐지되거나 축소되었다. 일본은 조선의 교육기관을 일본인 교사 위주로 운영하며, 조선인 교사들의 입학과 승진을 엄격히 제한했고, 일본인 교원비율이 높았던 것이 이를 보여준다. 이러한 정책은 조선의 민족적 자주성을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