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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제 식민지 금융 정책의 배경
일제 강점기 일본은 조선의 경제를 통제하고 식민지 자원 착취를 극대화하기 위해 금융 정책을 적극 펼쳤다. 이러한 정책의 배경에는 일본이 본국의 산업 발전과 군사력 강화를 위해 조선의 자원을 수탈하는 동시에, 조선 경제를 일본 경제와 밀착시키려는 전략이 있었다. 1910년대 이후 일본은 조선에 금융기관 설립을 적극 장려하며 이를 경제 통제의 수단으로 활용하였다. 특히 1910년대 말부터 1920년대 초까지 조선총독부는 금융기관을 일본 기업이 우선 설립하여 조선의 금융권을 점차 일본기업이 지배하게 만들었다. 1930년대에는 일본의 수탈 정책이 절정을 이루면서 조선은행, 조선식산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이 일본 자본에 편입되고 조선의 금융권 장악이 가속화되었다. 1930년대 일본의 금융유치에 힘입어 조선의 금융기관 금융자산은 1920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조선의 금융권이 일본 자본에 의해 완전히 흡수되기 시작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는 조선의 금융시장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일본 정부와 일본 기업의 조선 내 자금 유치를 위해 조선 내 금융 제도를 일방적으로 개편하였다. 이러한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