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일제 강점기의 배경과 시작
일제 강점기는 1910년 일본이 한반도를 병합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한반도는 조선왕조의 마지막 시대였으며, 사회적·경제적 혼란이 심화된 상황이었다. 일본은 조선의 자주성을 무시하고 경제적 이익을 챙기기 위해 병합을 강행했으며, 이는 1905년 을사조약과 1907년 한일합병조약으로 구체화되었다. 을사조약은 일본이 조선의 외교권을 강제로 빼앗아 사실상의 보호국 지위를 확립한 것이며, 이로써 조선은 일본의 간섭 아래 들어갔다. 1910년 한일합병조약이 체결되면서 조선은 공식적으로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고, 이후 일제는 조선 전체의 통치를 통해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강압적 통치를 실시하였다. 일본은 조선의 자연자원과 인적 자원을 수탈하는 목적으로 많은 강제 수탈 정책을 시행하였으며, 대표적인 사례로 191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광산 채굴과 임목수탈, 농업 생산물 강제 수탈이 심각하게 이루어졌다. 1930년대에는 특히 군수산업과 제2차 세계대전의 군수물자 확보를 위해 조선인 노동력을 강제로 동원하였으며, 1939년 일본은 ‘국민징용령’을 발표하여 수백 만의 조선인 노동자를 일본 본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