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일본적 고용시스템의 개요
일본적 고용시스템은 전통적으로 평생고용제와 직장 내 승진 제도를 중심으로 형성된 독특한 구조이다. 평생고용제는 대기업 중심으로 시행되었으며, 기업이 한 명의 근로자를 입사 후 퇴직할 때까지 안정적으로 고용하는 제도로,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일본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이였다. 특히 도요타, 미쓰비시 같은 대기업들은 평생고용과 함께 종신고용을 실천하여 직원들의 직업 안정성을 높였고, 이는 기업과 근로자 간 신뢰관계 형성에 기여하였다. 일본의 전체 고용관계에서 정규직 비율은 1980년대 95% 이상이었으며, 2020년에도 약 70%로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경제 불황과 글로벌 경쟁 심화로 인해 최근에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가 확대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은 전체 근로자의 37%에 달한다. 일본적 고용시스템의 핵심은 연공서열과 기업 내 승진으로, 연공서열은 근속 연수에 따라 임금과 직위가 결정되는 구조를 의미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직원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며, 기업 내부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해왔지만, 현대에 와서 경제 불황과 기술 변화에 따라 그 한계가 드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