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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잃어버린 10년의 배경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은 1991년과 2000년 사이를 가리키며, 이 시기는 일본 경제가 장기적인 침체와 함께 심각한 구조적 문제에 직면했던 시기이다. 배경에는 부동산과 주식시장 버블이 크게 형성되어 있었던 것이 크다. 1980년대 후반, 일본은 부동산 가격과 주식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하며 버블 경제를 이뤘다. 닛케이 225 지수는 1989년 3만 포인트를 돌파했고, 부동산 가격도 도쿄 중심부에서 평방미터당 수천만 엔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 버블은 1990년대 초반을 기점으로 붕괴되기 시작했고, 일본 내 자산 가치가 급락했다. 일본은행은 1989년과 1990년 연이어 금리를 인상했지만, 이미 과열된 시장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했고, 이는 금융권과 기업들의 부실채권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버블이 터지고 나서 부동산과 주식시장 가격은 급락했고, 닛케이 지수는 1989년 최고점인 3만 8,957포인트에서 1992년에는 약 1만 5,000포인트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자산 가치의 손실과 함께 기업과 가계의 금융적 어려움이 심화되었고, 일본 경제는 장기적인 침체로 빠질 수밖에 없었다. 또한, 일본의 은행들은 부실채권 문제에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