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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크리스천의 역사
일본은 전통적으로 불교와 신도를 비롯한 다종교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이며, 크리스천들의 역사는 비교적 짧고 복잡하다. 일본에 크리스천이 처음 전파된 시기는 16세기 중반 선교사들이 오기 시작한 시기부터이다. 1549년 포르투갈 선교사 프란시스코 하비에르에 의해 일본에 기독교가 전파됐으며, 이후 가톨릭 교회가 빠르게 성장하였다. 당시 일본 내에는 마쓰시마 등 일부 지역에서 크리스천이 활발히 활동했고, 17세기 초에는 일본 정부가 크리스천 탄압 정책을 펼치기 전인 1612년경 크리스천 인구는 약 30만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막부 시대에 들어서면서 기독교 박해가 극심해졌고, 크리스천들은 숨어서 신앙을 유지하거나 해외로 망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초까지 수많은 크리스천이 일본 정부에 의해 체포되고 처형되면서 교세는 급감하였다. 그러나 19세기 초에는 일본의 개항으로 인해 다시 크리스천 선교 활동이 활기를 띠게 되었고, 메이지 시대에는 일본 정부의 종교 자유 정책에 힘입어 크리스천 인구가 점차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20세기 들어서는 일본 전쟁과 제2차 세계대전 후 재건기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