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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마스크 착용 문화의 역사
일본의 마스크 착용 문화는 20세기 초반부터 시작되었으며, 특히 1918년 세계 대유행인 스페인 독감 이후 공중보건 차원에서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당시 일본은 감기와 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을 장려하였고, 이후 지속적으로 마스크가 건강 보호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1960년대 후반 일본은 산업화로 인해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공기오염이 심화되었으며, 이에 따라 공기 질 보호를 위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었다. 1970년대에는 황사와 미세먼지 문제도 대두되어 일반인뿐만 아니라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보편화되었다. 특히 1999년 일본의 질병관리 기관인 후생노동성은 ‘감기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수칙’의 하나로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했고, 이때부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일상적이 되었다. 2009년 신종 플루 유행 당시에는 전국적으로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여, 일본 내 마스크 생산량이 연간 약 10억 장에서 15억 장으로 증가했으며, 국민의 70% 이상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이 흔히 목격되었다. 이후 감기와 독감뿐 아니라 알레르기, 미세먼지 차단 등 다양한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