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 도덕교육의 재정립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의 도덕교육은 기존의 군국주의적 성격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에서 재정립되기 시작했다. 전쟁 패전 후 일본 정부는 국책으로 도덕교육을 새롭게 설계하여 국민들의 전후 회복과 평화 정신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시켰다. 1947년 도덕 과목이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되면서, 학교에서의 도덕교육은 전쟁 범죄와 군국주의 이념을 배제하고 인권, 평화, 민주주의 가치에 기초한 교육으로 전환되었다. 특히 일본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평화의 소중함"과 "상호 존중"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교과서가 도입되었으며, 이를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민주적 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것이 강조되었다. 1958년 일본 교육부의 자료에 따르면, 도덕교육 시간은 초등학교에서는 연 48시간, 중학교에서는 연 36시간이 배당되어 전후 심리적 안정과 평화에 대한 가치관 함양에 집중하게 되었다. 1960년대 이후 일본 사회는 고도경제성장에 힘입어 물질적 풍요와 함께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해졌으며, 이에 따라 도덕교육 역시 공동체보다는 개인의 도덕적 자율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