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도쿠가와 막부의 성립과 통치 체제
도쿠가와 막부는 1603년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권력을 장악하면서 성립되었다. 그 후 약 250년 동안 일본을 통치하며 전국을 안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막부의 통치 체제는 중앙집권적 성격을 지니면서도 지방을 효율적으로 다스리기 위해 엄격한 관료제와 봉건체제를 유지하였다. 도쿠가와 막부는 "쇼군"이 실질적 권력을 행사하는 군사정부였으며, 쇼군은 최고 통치권을 가지면서 다이묘(봉신들)의 권력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정치권력을 집중하였다. 다이묘는 봉건제 아래 각각의 영지에서 자치권을 가지면서도 막부의 명령에 복종하여 일정 세금을 내야 했다. 1600년간 전국을 통치했던 ‘간헨(간헨제)’ 이라 불리는 체제에서, 다이묘는 자신의 영지를 관리하는 대신 일정 비율의 세금을 강제로 바쳤으며, 막부는 이 세금으로 군사와 행정, 치안 유지를 담당하였다. 도쿠가와 막부는 3층의 군사행정조직을 구축하였다. 제일 높은 곳에는 쇼군이 있으며, 그 아래에 가신단이 조직되었고, 이들 가신은 막부의 정책을 집행하는 역할을 하였다. 막부의 정책은 엄격했으며, 예를 들어 1635년부터는 국경에 관문인 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