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일본의 교과서 왜곡과 중국의 역사 왜곡인 동북공정은 각각의 국가가 자국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호하거나 강화하기 위해 행하는 역사 왜곡이다. 일본은 20세기 초반부터 제2차 세계대전 이후까지 역사 교과서에서 가해 사실을 축소하거나 왜곡하는 사례가 반복되어 왔다. 예를 들어, 2015년 일본의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서는 침략전쟁에 대한 표현이 축소되고, 군국주의적 정서가 강화된 내용이 포함된 경우가 많았다. 일본 정부의 공식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교과서 왜곡은 전 세계 35개국에 수출되어 3,000만 명 이상이 일본의 역사관을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의 동북공정은 1990년대 후반 본격화되어 한중일 삼국 간 역사 영역에서 중국의 역사를 자신의 역사로 재해석하려는 시도이다. 중국 정부는 이를 통해 중국 중심의 역사관을 확립하고, 특히 고구려 역사를 중국 역사의 일부로 편입하는 작업을 실시하였다. 2002년에는 ‘중국의 고구려사’ 책이 출간되어 고구려를 중국의 역사에 포함시키려는 시도가 이루어졌으며, 실제로 중국의 일정 지역에서는 고구려 유적들이 중국과의 역사적 연계성을 강조하며 관광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