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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미술정책의 역사적 배경
일본의 미술정책은 근대화 이후 서구 문화의 유입과 함께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메이지 시대(1868-1912)에는 국가 차원의 문화진흥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특히 1873년 도쿄미술학교(현재의 도쿄국립미술교육원)를 설립하여 미술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을 마련하였다. 당시 일본 정부는 서양 미술 기법과 이론을 수용하는 것을 중요시하였으며, 여러 미술기관과 센터를 통해 미술인력 양성을 지원하였다. 20세기 초반에는 일본이 아시아에서 강대국으로 부상하면서 자국 문화와 서양 문화를 조화시키는 미술 정책이 지속되었으며, 1919년 일본정부는 ‘문화국’을 설립하여 미술, 문학,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정책을 담당하게 하였다. 일제강점기(1910-1945)에는 일본의 문화 정책이 식민통치와 맞물려 일제의 문물 정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으며, 예술을 일제의 이념과 결부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해방 이후 일본은 미국의 영향하에 민족문화 재건과 함께 현대미술 발전을 위하여 정부 차원의 정책을 확립하였다. 1960년대 이후에는 일본 정부가 문화기본법(1966년)을 제정하고, 문화예술 진흥기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