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재일교포 문학의 개념과 역사
재일교포 문학은 일본 내에서 거주하는 한국 국적을 가진 재일교포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경험, 민족적 정체성을 문학을 통해 표현하는 문학 장르이다. 재일교포 문학은 20세기 초 일본에 이민 온 이주민들의 정착과 정체성 갈등, 차별과 배제, 가족과 고향에 대한 향수 등을 주제로 주로 다루며, 일본과 한국 두 나라의 문화적 경계 속에서 자신만의 위치를 찾으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1910년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에 이민한 한인들이 늘어나면서 재일교포 문학이 서서히 형성되기 시작했고, 특히 1930년대부터 일본 내 한인 사회의 성장이 본격화되었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의 패전으로 일제 강점기 동안 강제 징용과 강제 노동, 차별 등이 심화되면서 재일교포들의 정체성과 정서가 더욱 강하게 드러나기 시작했고, 이 시기를 계기로 다수의 재일교포 작가들이 활동하게 된다. 대표적인 작가로는 구니모토 노부오, 무라이 아키라, 그리고 후기에는 이형기, 오쿠다 히데오 등이 있는데, 특히 무라이 아키라는 1960년대 재일교포 이민자의 고단한 삶과 정체성 고민을 작품에 담아냈다. 일본 내 재일교포 인구는 202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