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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율전쟁 개념과 배경
환율전쟁은 여러 국가들이 자국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국 통화의 가치 하락을 목표로 경쟁적으로 환율을 낮추는 전략적 행위이다. 이는 주로 수출 주도형 경제 성장 전략의 하나로서, 환율이 낮아지면 자국 상품의 해외가격이 저렴해져 수출이 증가하고 무역수지 개선이 기대된다. 환율전쟁의 배경에는 글로벌 무역 불균형 심화와 각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면서 달러가 과잉 공급되어 달러 약세 현상이 나타났고, 이에 따라 일본과 중국, 유럽 주요국들이 환율 경쟁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일본은 2012년 아베노믹스 정책을 통해 엔화 가치 절하를 적극 추진했고, 2013년 엔화는 미국 달러 대비 100엔에서 120엔까지 상승했으며, 일본의 수출은 전년 대비 13.2% 증가하였다.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경제성장 둔화와 무역 불확실성에 대응하려고 엔화와 유로화 대비 파운드화를 약세로 유도하는 정책을 펼쳤다. 2xxx년 후반 파운드화는 유로화 대비 15% 이상 절하되었으며, 이는 영국의 수출을 촉진시켰다. 그러나 환율전쟁은 일시적 효과를 넘어 국제 경제 안정성에 부정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