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일본 엔화 정책 개요
일본 엔화 정책은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경제 안정과 금융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수립한 다양한 금융 및 환율 정책을 포함한다. 일본의 경제는 1990년대 초반 버블 경제 붕괴 이후 장기적인 디플레이션과 저성장에 시달려왔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은행은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QE)를 중심으로 비전통적 통화완화 정책을 지속 시행해 왔다. 2013년 아베 신조 총리 취임 이후 일본은행은 `아베노믹스`의 일환으로 연간 600조 엔 규모의 채권 매입을 선언하며 공격적인 금융 완화를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엔화 가치의 안정과 목표 인플레이션 2% 달성을 시도하였다. 2012년 1달러당 엔화 환율이 약 79엔이던 것을 2015년에는 125엔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기대 등에 힘입어 환율이 변동하며 정책의 효과와 한계를 드러내었다. 일본은행은 또한 시장 안정화를 위해 국채와 기업채를 대량 매입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국채 금리를 낮게 유지하는 데 주력하였다. 2023년 현재 일본은 엔화 가치를 일정 수준으로 안정시키기 위해 환율 목표를 정립하거나 시장에 등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