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근현대 한국 사회와 인간 소외의 배경
근현대 한국 사회는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을 겪으며 전통적인 공동체와 가족 중심의 삶에서 개인의 고립과 소외가 심화된 시대였다. 1960년대 이후 급속하게 진행된 경제성장은 국가 경제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렸지만 동시에 농촌과 도시 간의 격차를 확대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예를 들어, 1960년대에는 농촌 인구 비율이 70% 이상이었지만 2020년에는 20% 미만으로 줄어들면서 농촌 공동체는 붕괴되고, 이로 인한 농민과 도시 노동자 간의 소외현상이 심화되었다. 특히 산업화의 중심인 서울, 부산 등 대도시로 인구 몰림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2xxx년 전국 인구의 약 5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하는 현상이 나타나, 지역 간 균형발전의 차이를 심화시켰다. 경제성장 이후 사회적 불평등도 확대됐는데, 2020년 대한민국의 소득 20%가 전체 부의 70%를 차지하는 불평등 지표인 지니계수는 0.35로 수치가 높게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격차는 계층 간 인간관계의 단절, 출산율 저하, 고독사와 같은 사회문제로도 드러난다. 2xxx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0%를 차지하였으며, 2xxx년 이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