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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담과 패설의 개념
야담과 패설은 민중의 구전문학 중 하나로서, 민중의 생활상과 생각, 정서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야담은 주로 밤에 구전되던 짧은 이야기로서, 웃음과 풍자를 목적으로 한다. 이야기 속에는 민중의 희로애락이 녹아 있으며, 사회적 모순이나 부조리도 풍자하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 야담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춘향전』과 『심청전』이 있는데, 이는 단순한 설화에 그치지 않고 민중의 정의감과 효심을 바탕으로 한 인간상과 삶의 자세를 보여준다. 한편, 패설은 짧고 우스갯소리, 또는 격언 형식을 띤 민중의 구전 유머로서,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경험담이나 풍자를 통해 민중이 가진 정서를 표현한다. 20세기 초 통계에 의하면, 패설은 전체 구전문학에서 약 35%를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전라도와 강원도에서 특히 활발하게 구전되었다. 이는 농촌과 도시를 막론하고 민중의 애환과 생활 풍경을 직설적이며 익살스럽게 표현하는 수단이었다. 특히, 야담과 패설은 계층과 신분 구별 없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구전 유희였으며, 일상생활의 풍자와 해학이 풍부하게 담겨 있어 민중들의 삶의식을 반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