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인간의 역사에서 굶주림은 깊은 고통과 함께 민중의 삶을 제약하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심각한 문제 중 하나였다. 특히 농업사회에서 식량은 생존의 핵심이었으며, 부족한 식량은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안정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세계 인구의 약 8억 명이 한 해 동안 극심한 기아와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취약계층인 빈곤층이 10억 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들의 70% 이상이 여성과 어린이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통계는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식량불평등이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민중이 경험하는 굶주림의 고통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존재함을 드러낸다. 역사적 사례를 보면 조선시대에는 흉년과 가뭄으로 인해 수많은 민중이 굶주림에 시달렸고, 이는 사회적 불안과 반란으로까지 이어졌다. 20세기에는 대공황 시기 미국이 극심한 실업과 함께 식량 부족으로 수많은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으며, 이러한 사례들은 굶주림이 단순한 개인적 고통을 넘어서 사회 전체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임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현재의 세계 경제체제는 여전히 농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