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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시아 정교회의 역사
러시아 정교회의 역사는 10세기 초 키릴과 메포디우스 형제들이 비잔티움 제국의 정교를 전파하면서 시작된다. 988년, 블라디미르 대공이 기독교를 받아들이면서 러시아 정교회는 공식적으로 국가 종교로 자리 잡았다. 이후 15세기 말 오스만 제국과의 관계, 16세기 이반 4세의 통치 기간 동안 러시아 정교회는 국권과 긴밀히 결합되었으며, 교회는 정치와 경제를 동시에 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1612년에는 민주적인 정교회 회의인 전국 회의가 열리면서 교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립했으며, 이는 오늘날 러시아 정교회의 원형이 되었다. 18세기 피터 대제 정권 하에서는 교회와 국가가 더욱 결합되어 교회 재산은 전 세계 교회 재산의 60% 이상을 차지했고, 19세기에는 교회가 러시아인 다수의 생활과 문화 속 깊이 자리 잡아 러시아 인구의 70% 이상이 정교를 신앙으로 삼기 시작했다. 1917년 볼셰비키 혁명 후, 공산주의 정부는 종교 탄압정책을 펼쳐 1920년대에 교회들이 대대적으로 탄압당했고, 많은 교회와 수도원이 파괴되었다. 특히 1937년 스탈린 시기에는 교회 지도자 1,000명 이상이 처형되거나 투옥되면서 사회 전체에 큰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