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서론
민족교육문제는 인문과학 분야에서 중요한 연구 주제 중 하나로, 재일코리안들이 직면한 정체성 유지와 문화 보존의 문제를 핵심으로 삼고 있다. 해방 직후 일본 내 재일코리안들은 일본사회의 차별과 소수민족 정체성의 위협 속에서 자신들의 민족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민족교육운동을 전개하였다. 당시 재일코리안은 대부분 1945년 해방 직후부터 1950년대 초까지 일본에 상륙한 첫 세대들이 중심이었으며, 이들은 일본 내에서 소수자로서 차별과 배제에 맞서 민족교육을 통해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1947년 일본정부의 인종차별 철폐 선언 이후 재일코리안 사회는 민족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1950년대에는 민족학교 설립과 민족언론 활성화 등 구체적 운동들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후 1960년대 일본의 경제성장과 함께 재일코리안에 대한 차별 정책이 강화되면서 민족교육운동은 위기를 맞았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1960년대 재일코리안의 수는 약 80만 명에서 1970년대에 약 170만 명으로 증가하였으나, 그 중 민족학교 재학생 비율은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반면 오늘날에는 재일코리안이 약 70만 명으로 감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