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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마 제국의 역사적 배경
로마 제국은 기원전 8세기경 로물루스와 레무스에 의해 건국된 후 수백 년에 걸쳐 서구 문명의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로마는 공화정에서 제국으로 전환되면서 지중해 일대를 장악하였고, 공권력과 군사력 중심의 정치 구조를 확립하였다. 특히 시저의 정복 활동과 그의 독재는 로마 제국의 확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기원전 49년 야전과 내전 끝에 옥타비아누스가 승리하면서 아우구스투스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 시기 로마는 최대 영토를 확보하였는데, 대략 유럽, 북아프리카, 서아시아 일대를 아우르며 600만 평방킬로미터에 달하였다. 인구는 약 5천만 명으로 세계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광대한 영토와 다양성은 관리의 어려움과 함께 통합 문제를 야기하였다. 제국의 경제는 농업, 무역, 노예제도에 기반하였으며, 1세기 기준 노예 인구는 전체 인구의 30%를 차지하였다고 추정된다. 로마는 도로망 확충(총 길이 40만 킬로미터)과 공공사업으로 통치 효율을 높였음에도, 내부의 정치적 혼란과 군사적 압박, 경제적 불평등이 점차 심화하였다. 3세기에는 `위기 시대`라 불리며 연이은 내전과 침입, 세금 부담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