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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시아 경제의 초기 형성
러시아 경제의 초기 형성은 대체로 10세기 말부터 17세기 초까지의 시기로 볼 수 있다. 이 시기 러시아는 농업기반의 봉건제 경제 구조를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10세기 말 키예프 루스가 형성되면서 무역과 상업이 점차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비잔티움과 교역을 통해 유럽과의 교류가 활발해졌다. 이때부터 농민들은 귀족의 땅에서 농사를 짓고, 수확물 일부를 과세로 내는 구조가 형성되었으며, 이러한 봉건적 구조는 이후 수백 년 동안 러시아 경제의 근간을 이루었다. 15세기 후반 몽골 지배가 종료되고 모스크바 대공국이 성장하면서 국가의 중앙 권력이 강화되었고, 이에 따라 농민들의 토지 부담과 세금 부담이 점차 증가하였다. 16세기 초에는 농민봉기와 더불어 농업 생산이 일정 수준 유지되었으며, 경제 활동이 농업에 치중되어 있었다. 17세기에는 내부적으로 농민 개인 소유권이 약화되고 봉건적 의무가 강화되어, 농촌 경제는 봉건 농업의 틀 안에서 유지되었다. 산업적 기반은 매우 미약하였으며, 대외 교역 역시 제한적이었다. 1660년대에 시행된 표준화된 세금 제도와 군사 조약이 일부 경제 활동을 촉진시켰으나, 전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