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인류 역사와 폭력의 상관관계
인류의 역사는 폭력과 함께 발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사 시대의 무장 유적과 그림은 이미 인간이 경쟁과 충돌을 통해 생존을 모색했음을 보여준다. 고대 문명 시기에는 전쟁과 정복이 권력과 부를 축적하는 주요 수단이었다. 예를 들어, 기원전 1274년 경 이집트와 히타이트 간의 카데시 전투는 당시 역사상 대표적 전쟁으로, 수만 명의 병사가 목숨을 잃었다. 중세 유럽에서도 종교 전쟁과 정치 암투로 수백만이 희생되었으며, 20세기 두 차례의 세계대전에서는 각각 약 7000만, 1억 5000만 명이 목숨을 잃어 인류 역사상 가장 참담한 폭력의 시기를 맞이하였다. 통계적으로 20세기 내내 전쟁은 지속적으로 일어났으며, 전 세계 전쟁의 연평균 발생률은 100건에 달하였다. 특히, 1945년 이후 냉전이라는 이념적 경쟁 속에서도 핵무기 개발과 지속적인 군비 경쟁으로 인류는 핵전쟁의 위협 속에서 살아가야 했다. 또, 내전과 민족 충돌 등으로 인해 20세기 동안 전 세계에서 약 2천만 명이 민간인 희생을 당했으며, 이는 자연재해보다 훨씬 높은 숫자이다. 이러한 폭력적 역사를 통해 볼 때 인간은 본성적으로 경쟁과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