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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류와 세균의 역사적 전쟁
인류와 세균의 역사는 수천 년 동안 지속된 치열한 전쟁이다. 인류 최초의 전염병으로 기원전 4300년경 발생했던 이집트선사시대의 작은 구멍이 밝혀지면서, 수많은 인류는 세균과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제국 등에서도 전염병으로 인해 수많은 인구가 희생되었는데, 430년경 아테네의 플리거스 전염병으로만 약 2만 명에서 4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세 유럽에서는 흑사병이 만연했고, 1347년부터 1351년까지 유럽 인구의 약 30-60%인 2천만에서 5천만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흑사병은 페스트균에 감염된 쥐와 벼룩을 통해 빠르게 퍼졌으며, 당시 유럽 인구 절반 이상이 희생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근대에 들어서면서 백신과 위생이 발전하기 시작했고, 19세기 중반 이전에는 병원균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에 치료법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1882년 로베르트 코흐가 결핵균을 발견하며 세균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20세기 들어서는 페니실린과 같은 항생제의 개발로 인류는 세균 감염을 억제하는 데 큰 진전을 이뤘다. 미국의 경우 1900년대 초반 연간 50만 명이 결핵으로 사망했으며, 항생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