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인간 중심 도시의 개념
인간 중심 도시란 인간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도시를 말한다. 이러한 도시개념은 인간이 도시의 단순한 구성원에서 벗어나 도시 환경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간 중심 도시는 도시 기능이 인간의 일상생활에 적합하도록 설계되고, 사람의 건강, 안전, 편의, 문화적 경험이 우선시 된다. 예를 들어, 보행자 우선 정책을 도입해 차량 중심의 도시에서 벗어나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거리와 공공 교통수단을 늘리고, 녹지 공간과 공원들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실제로 서울시의 경우 지난 2020년 기준으로 도시 내 공원 면적 비중이 전체 도시 면적의 15%에 달하며, 주민의 녹지 공간 이용률이 78%에 이른다. 또,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구에 따르면 도시 내 녹지 공간이 10% 증가할 때마다 주민의 스트레스 수치가 평균 15% 낮아지고, 건강 관련 의료비용이 8% 절감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인간 중심 도시의 설계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다양한 계층이 차별받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며, 교통 체증과 대기 오염 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