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인간 개체 유전자 편집은 현대 생명과학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기술이다. 특히 CRISPR-Cas9 기술의 등장으로 단시간에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유전자를 변형할 수 있게 되면서, 유전자 치료와 유전병 예방은 물론 인간 능력의 향상까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많은 윤리적 쟁점을 동반하며, 그 적절한 규제와 도덕적 책임에 대한 논의가 절실하다. 과거에는 유전자 편집이 실험실이나 동물 연구 단계에 머물러 있었지만, 2xxx년 중국 연구자가 정부 허가 없이 인간 배아의 유전자 편집을 시도하여 논란이 되었고, 이 사례는 인간 유전자 편집의 위험성과 윤리적 문제를 세상에 알린 계기가 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유전자 편집 관련 연구에 참여하는 과학자는 전 세계적으로 1,200명 이상이며, 이중 78%가 의료적 목적으로 인간 유전자 편집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술이 만약 안전하게 활용될 경우 치유가 어려운 유전병을 극복하거나 개인별 맞춤 치료가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나 유전적 다양성의 훼손, 사회적 불평등 심화 등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