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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주 노동자의 정의와 현황
이주 노동자는 국내에 일정 기간 동안 체류하며 고용주와 계약 관계를 맺고 일을 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의미한다. 이들은 주로 산업현장, 건설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서 저임금, 장시간 노동,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 최초로 이주 노동자가 다수 유입된 시기는 1990년대 후반이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2년 기준 국내 체류 이주 노동자는 약 230만 명에 달한다. 이 중 일부는 단기 계약을 맺거나 방문취업비자로 체류하는 경우이며, 일정 기간 이후에는 체류 연장이나 영주권 신청도 이루어진다. 2020년 통계에 따르면, 이주 노동자 중 약 70%가 30~40대이며, 이들은 대부분 제조업과 건설업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의 노동환경은 매우 열악한 경우가 많아 인권침해 사례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2021년 한국경제연구원 보고서에 의하면 이주 노동자의 40% 이상이 노동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으며, 임금 체불, 안전사고, 차별적 대우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불법체류자로 간주돼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운 경우도 많아 구치소나 강제추방 위협에 시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