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이상은 근대 철학사에서 ‘권태’라는 개념을 통해 인간 존재의 내면적 공허와 무기력함을 성찰한 대표적 사상가이다. 근현대 사회의 빠른 변화와 경쟁 속에서 개인은 점차 방향성을 잃고 무력감에 빠지기 쉬운데, 이는 현대인 거의 70% 이상이 어느 정도의 무기력 또는 권태를 경험한다는 통계로 확인된다. 특히 2020년 이후 글로벌 팬데믹 상황은 외부 활동의 제한과 사회적 고립을 초래하여, 무기력증이 배가된 현실이다. 실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0~30대의 60% 이상이 일상생활에서 의욕 저하와 무기력을 호소하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수면 장애, 불안, 우울감까지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개인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직장 내 생산성 저하와 사회적 고립을 심화시킨다. 이상은 ‘권태’를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문제로 간주하며, 그 원인과 극복 방안을 철학적으로 탐구하였다. 그의 사상은 무기력증이 단순한 심리적 상태를 넘어서 존재론적 문제임을 보여준다. 삶의 방향성을 잃고 무기력한 상태는 현대인에게서 흔히 발견되며, 이는 단순한 우울증을 넘어 삶 자체에 대한 의미 상실로까지 이…